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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는 즐거움

육아 후 오랜만의 데이트 - 상일동 벨라키친에서의 여유로은 식사

 

요즘은 하루하루가 육아로 정신없이 지나가지만,
그래서 더 소중한 시간이 있었어요.
바로 신랑과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!

아이를 잠깐 맡기고 다녀온 곳은
상일동에 위치한 ‘벨라키친(Bella Kitchen)’
조용하고 감성 가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.

🍽 우리가 먹은 메뉴

  • 빼쉐 
    장시간 끊여낸 토마토소스와 해산물과 야채가 들어간 매콤하고 
    약간 짬뽕스타일 같은 파스타 느낌~
    매콤한걸 좋아하는 신랑은 입맛에 맞다고 만족스러워 하네요
  • 베이컨 머쉬룸 파스타
    진한 크림 소스에 짭조름한 베이컨과 버섯이 듬뿍!
    꾸덕한 소스가 면에 착 감겨서 한 입 한 입이 고급스러웠어요.
   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라 둘 다 만족했답니다

  분위기 & 데이트 소감

매장은 아담하지만 세련되고 따뜻한 분위기.
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조용히 대화하기 좋았어요.
창가 쪽에 앉았는데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서
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어요.

무엇보다 좋았던 건,
‘부부로서’ 다시 마주앉아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.
아이 얘기, 일상 얘기, 여행 얘기…
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다시 ‘우리’라는 연결을 확인했답니다.


  한 줄 후기

육아로 지친 마음에 잠시 쉼표를 찍어준 따뜻한 식사,
벨라키친 덕분에 부부가 다시 한 번 웃었습니다 💛